알바 타임때 간만에 작업다운 작업을 했다. 하지만 약간은 황당한 작업. 2004년 5월에 우리학교에서 했던 열린음악회 동영상을 보고, 거기 나오는 멘트를 다 캐치해서 문서파일로 만드는 작업이다. 대본을 만드는거군.-_- 그나마 나는 나은 편이었다. 중간중간 노래 나오는 시간을 날로 먹을 수 있기 때문.ㅋㅋㅋ
(노래) 아나운서 황수경 : 네 고맙습니다. 세계를 향해 가는 기차,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인하대학교에서 힘찬 응원의 무대로 열린음악회 인사드렸습니다. 반갑습니다. 황수경입니다. 네 고맙습니다. 올해로 인하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동북아 시대에, 또 최첨한 과학 기술의 시대를 맞아서 동양의 MIT를 꿈꾸며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급부상해 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음악회는 세계 100위권 대학, 그리고 초일류 대학을 목표로 해서 새로운 비전을 펼쳐나가고 있는 인하대학교에서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며 살아있는 인하대학교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젊음의 무대로 펼쳐볼까 합니다. 아마 이분의 에너지라면 인하대학교에서 첫무대를 끓어오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여러분, 박미경씨의 무대입니다. (노래) 가수 박미경 :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정말 이 밤 분위기와 여러분과 잘 어울리는 가수입니다. 권인하씨 소개합니다. (노래) 황수경 : 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마 오늘 이시간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어서 열린음악회 그 어느 무대보다 특별한 시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올해는요, 인천경제자유구역 원년이 되는 해로, 인천은 동북아의 허브로서 또 물류통상의 중심으로서 우뚝 서게 됩니다. 그 중심에 인하대학교가 특성화, 또 전문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미 인하대학교는 4년 연속 교육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가 있구요, 또 지구촌의 초일류 대학들과 경쟁하고 교류해가면서 세계화를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부심, 긍지로 새로운 50년을 출발하고 있는 인하대학교의 엄청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이어드릴까 합니다. 아마 무대에 서는 이분의 가슴도 굉장히 흥분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의 선배시죠, 박영미씨의 무대입니다. (노래) 가수 박영미 : 저 정말 오랜만에 학교에 왔는데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정말 너무 예뻐서, 아까 뒤로 오면서 "와 정말 최고다" 무슨 영화제 하는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여러분들도 너무 뜨겁구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인하대 화이팅! 이번에 제가 아주 멋진 그룹을 소개해 드릴게요. 너무너무 노래를 잘하시고, 얼굴도 너무너무 미남이시고, 연주도 잘하는 신인 그룹입니다. 버즈 소개할게요. (노래) 황수경 : 계속해서 베이비복스의 무대입니다. (노래) 베이비복스 : 네 지금 저희 베이비복스와 또 박영미씨, 권인화씨, 버즈와 함께, 또 인하대 합창단, 응원단, 치어리더들과 함께, 대학가 응원가 메들리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불러주세요. (노래) 황수경 : 네 고맙습니다. 오늘 열린음악회, "벤쳐가 강한 대학, IT 인재의 최대 요람" 인하대학교에서 펼쳐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자리에는 세계 속의 명문 인하대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이 함께 해 주시고 계셔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인하대학교 홍승용 총장께서 자리하셨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조양호 인하대학교 이사장께서도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환영의 박수 보내주시죠.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안상수 인천 시장께서 자리하셨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 이어지는 무대는 여러분 정말 큰 목소리로 같이 부르시고 또 박자도 맞추시면서 완전히 좀 하나가 돼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변치않는 그런 젊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분이죠, 여러분 송대관씨의 무대입니다. (노래) 가수 송대관 :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요. 우리 가요계의, 트롯트의 여왕 주현미씨 소개합니다. 여러분, 많은 박수 보내주세요. (노래) 가수 주현미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밤입니다. 어느 여배우가 그랬었죠. 아름다운 밤입니다..그랬는데, 정말 오늘 멋지고 아름다운 밤입니다. 예, 함께해서 오늘 너무 기쁘고요, 정말 모든 가수들이 감탄을 했듯이 저 역시 그런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다시, 저는 이분을 정말 멋진 사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무대의, 오늘밤에 어울리는 남자예요. 송대관씨를 다시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노래) 황수경 : 네 대단히 고맙습니다. 벤쳐 문명의 발상이라고도 불리는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음악회 아주 기분 좋게 펼쳐 드리고 있습니다. 대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동의어와도 같은 것이 이 젊음과 자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마구 흥분했었던 축제, 그리고 사랑과 미래를 마음껏 노래부르고 꿈꿨었던 캠퍼스, 그 위에 바로 여러분들이 서 계십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푸르고 아름다운 시기, 후회하지 않게 헛되지 않게 아주 건강하고 멋진 시간으로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요, 뮤지컬계의 사제지간이라고 불리는 세 분이 준비한 아바 메들리 입니다. 이태원씨, 노현희씨, 추정화씨의 무대로, 힘찬 박수로 맞아주십시오. (노래) 황수경 : 네 대단히 고맙습니다. 무대무대마다 이 살아있는 열정, 그리고 여러분들의 뜨거운 가슴이 있어서 지금 우리 모두는 건강하고 또 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 여러분들, 젊음의 특권과 엄청난 힘을 마음껏 좀 발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분을 황제라고 부르죠. 여러분, 신승훈씨의 무대입니다. (노래) 가수 신승훈 :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승훈입니다. 열린음악회에 1년만에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라드 가수라 처음엔 발라드를 불렀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오래간만에 섰는데 그냥 발라드만 부르기에는 좀 아까운 날씨 아닙니까? 무대 위에서 즐겁게 노래부르겠습니다. 같이 즐겨 주시겠습니까? 약해요 약해. 같이 즐겨 주시겠습니까?! OK, let's go! (노래) 황수경 : 오늘 열린음악회는 인하대학교의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면서 인하대학교에서 펼쳐드렸습니다. 지난 50년간의 원동력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가 원하는 그리고 시대가 원하는 그런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나시기를 저희가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열광적인 콘서트로 가볼까요? 신승훈씨 다시 한번 박수로 쳥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래 후 끝)
이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 역시 아나운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다. 사회를 맡은 황수경 아나운서는, 손에 스크립트를 들고 있긴 했지만 한번도 안보더라. 아주 그냥 물 흐르듯 부드럽게~ 그리고 막판에 완전 신승훈 콘서트가 되는걸 보며.. 관객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2004년 5월이면 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밤새도록 북한 애들 초소 보고 있었구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