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관심사∪…
KCTC -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
intoe
2006. 12. 27. 15:23
2005년 11월.. 전역 한달을 앞두고
강원도 모처에 있는 산악에서
1인당 5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온몸에 두르고
9박 10일동안 씻지도 못한 개거지꼴인 상태로
잠은 산에 구덩이 파고 덜덜 떨면서 자고
자는 동안에도 적군 뛰어올까봐 제대로 못자고
죽으면 밥도 안주고(몰래 가져간 칼로리바란스 먹음-_-)
똥싸는 동안 총맞고 포맞고 죽을까봐
똥도 안심하고 못싸면서ㅠ
800명 vs 800명의 전쟁놀이를 했던 추억.
비록 을지부대에 0대 4로 완패를 당했지만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라는 신기한 경험을 했지.
탄피 찾는 부담 없이 탄피 마구 뿌리며 정말 마음껏 총질을 하고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봤던 것처럼 멋있게 굴러보기도 하고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동료를 살리려고 정말 별짓을 다 했던 기억.
무엇보다, 죽음의 공포를 정말 실감나게 느껴봤다는게 큰 수확.-_-
숨어서 침투하고 있는데 재수없게 포맞고 죽으니까 인생 허무 그 자체더라..
끝나고 나니까 성적표도 나오더라(완전 최첨단-_-).
나는 총알 4xx발을 쏴서 명중률 5%. 7명 죽였는데 그중에 한명은 팀킬-_- 젠장.
우리 중대에서는 24명 죽인 애가 전쟁영웅이 되어 포상휴가 갔다.ㅠ
근데, 게임과는 다르다. 명중률 10%만 되어도 특급 저격수 대우를 받을 정도니까.
나는 사격보다는, 애들 지휘하느라 바빴지~ 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_-
암튼... KCTC 훈련 후에는 다른 훈련들이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그때만큼의 스릴, 긴장감,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 배고픔-_-이 없었으므로..
국방비 수천억을 투자해 10년동안 만들어진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Korea Combat Training Center).
얼마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KBS에서 특집 방송을 하더라.
- 국군의날 특별기획 최초공개, KCTC 첨단육군 미래를 쏜다 -
어찌나 반갑던지.
kbs 게시판에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이런데가 있었냐면서 뿌듯해할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강원도 모처에 있는 산악에서
1인당 5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온몸에 두르고
9박 10일동안 씻지도 못한 개거지꼴인 상태로
잠은 산에 구덩이 파고 덜덜 떨면서 자고
자는 동안에도 적군 뛰어올까봐 제대로 못자고
죽으면 밥도 안주고(몰래 가져간 칼로리바란스 먹음-_-)
똥싸는 동안 총맞고 포맞고 죽을까봐
똥도 안심하고 못싸면서ㅠ
800명 vs 800명의 전쟁놀이를 했던 추억.
비록 을지부대에 0대 4로 완패를 당했지만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라는 신기한 경험을 했지.
탄피 찾는 부담 없이 탄피 마구 뿌리며 정말 마음껏 총질을 하고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봤던 것처럼 멋있게 굴러보기도 하고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동료를 살리려고 정말 별짓을 다 했던 기억.
무엇보다, 죽음의 공포를 정말 실감나게 느껴봤다는게 큰 수확.-_-
숨어서 침투하고 있는데 재수없게 포맞고 죽으니까 인생 허무 그 자체더라..
끝나고 나니까 성적표도 나오더라(완전 최첨단-_-).
나는 총알 4xx발을 쏴서 명중률 5%. 7명 죽였는데 그중에 한명은 팀킬-_- 젠장.
우리 중대에서는 24명 죽인 애가 전쟁영웅이 되어 포상휴가 갔다.ㅠ
근데, 게임과는 다르다. 명중률 10%만 되어도 특급 저격수 대우를 받을 정도니까.
나는 사격보다는, 애들 지휘하느라 바빴지~ 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_-
암튼... KCTC 훈련 후에는 다른 훈련들이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그때만큼의 스릴, 긴장감,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 배고픔-_-이 없었으므로..
국방비 수천억을 투자해 10년동안 만들어진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Korea Combat Training Center).
얼마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KBS에서 특집 방송을 하더라.
- 국군의날 특별기획 최초공개, KCTC 첨단육군 미래를 쏜다 -
어찌나 반갑던지.
kbs 게시판에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이런데가 있었냐면서 뿌듯해할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님은 왜 오바했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