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올해 서른 살이라고 이 책을 읽은 건 아니다.(-_-)

저자 본인의 자녀에게 보여 주려 조금씩 메모해 놓던 내용을 가지고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스무살이라..

대학교 들어가서 한창 놀때였지 아마. 열아홉에 입학해서 이미 놀대로 놀던 대학교 2학년.

그런 내 모습에 깜짝 놀라 희승이랑 손잡고 셀프입대하던 때가 바로 스무살 그때였다.

물론, 넋놓고 놀기만 했던 건 아니고(사실 이게 더 문제다. 놀려면 확실히 놀았어야지..)

학교 내 단체생활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깨달음도 꽤 얻고 극히 작은 범위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기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세상을 보는 시야는 너무나도 비좁았다.


이 책을 그 시절 읽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거다 사실.

지금 포스팅하는 것처럼 그 시절엔 내 홈페이지 게시판에 짤막하게 독후감이나 올렸겠지..

너무 부정적인가?ㅎㅎ 한편으로 내 가슴을 파고드는 내용도 있겠지. 여기↙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곁을 내준다."

이 책에 위와 같은 소제목이 등장한다.

예나 지금이나 내가 좋아라하는 지침과 매우 닮은 면이 있다.

http://intoe.com/1523 -> 여기에도 포스팅되어 있는,

행운이란 준비된 자가 기회를 만났을 때 차지하는 것이다. -


내가 특별히 남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늘 그렇게 바른 길만 보며 올곳이 나아갈 건 아니겠지만 저 진리는 내 맘속에서 불변할거다.

먼 훗날 내 삶을 되돌아보며, '아 젊을 때 이 사실을 알아야 했었는데!' 라는 후회보다는

그때까지도 내 가슴에 간직하고 있을 오래된 가치에 감사하고 있길 바란다.

(뭐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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