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새단장을 이유로 무작정 닫고, 4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렇다고 4개월 동안 홈페이지 작업을 한건 아니다..-_-
그동안 학교를 다니고 과제를 하고 시험 공부를 하고 중간고사를 치뤘고 놀기도 했고 개인적인 일들도 겪으며 보냈다.

...한달 단위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계정 사용료가 무척 아까웠다.ㅠ
홈페이지 제작의 고삐를 한방에 훅 당겨보기로 했지만 젊은 시절의 html 코딩 열정은 사라진지 오래..
학교 전산정보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는 일이 코딩이지만 내 홈페이지의 <html>은 절대로 시작이 안되더라.-_-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설치형 블로그.
자작 홈페이지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도가 많이 떨어질 것에 찝찝함을 금할 수 없었지만,
태터툴즈는, 제로보드에 버금가는 스킨 수정 범위로.. 나의 걱정을 상당부분 덜어주었다.
생각해보면, 이전 홈페이지들도 말이 자작이지, 제로보드로 떡칠을 했었지.-_-
제로보드로 떡칠을 하나 태터툴즈로 떡칠을 하나 거기서 거기인 것이다. 하하;

제로보드를 만났던 2002년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충격이다 태터툴즈는.

그동안 나름대로 관리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없애지 말고 같이 관리할거다.
싸이 홈피는 사진첩 용도로 주로 쓸 것 같다. 여긴 일기쓰고 글 쓰고..

intoe.com 아직 죽지 않았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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