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선.. seeya의 노래 "여인의 향기"와는 상관없는 영화다.-_-
유명한 영화를 보자는 생각에 네이버 영화 순위를 보고 구해 본 영화.
알 파치노를 1993년 미국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만들어준 영화.
이 영화는 액션도, 격정적인 씬도 없이 그냥 조용하게 흘러간다. 무려 157분동안.-_-
아 정말 뭐라고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네티즌 평점은 x구멍으로 받은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낀 대작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 제목을 보고 오해할 뻔 했다.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 나오나 하고 말이다.
정말 누가 그랬듯이, 이 영화에서 알 파치노의 맹인연기는.. 흉내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욕하자는건 아니지만, 2년전의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김희선의 맹인연기가 떠올랐다..-_-
그리고 열정적인 연기,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 잊지 못할 웃음소리. "헤!!" "후~하!!"-_-
그리고, 영화 중반부의 탱고씬이 아주 인상깊었다. 탱고 배우고 싶어졌다..ㅋㅋㅋㅋㅋ
나처럼 대중적인 영화 시각을 가졌다면, 네이버에서 여인의 향기를 검색하라. 후후..
아직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해 교훈을 잘 얻지 못하는 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타인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 나 자신을 용서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다.
그리고.. 탱고를 추다가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인거다. 인생에서도 스텝이 꼬일 수 있지. 그것도 인생이라는거...
걸작을 감상했다. 알 파치노님 요새는 뭐하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