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윤봉길 의사의 친필 출사표
윤봉길 의사의 가슴 뜨거운 출사표가 광복절 아침, 나의 심금을 울렸다.
출사표 내용
"23세,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우리 압박과 우리의 고통은 증가할 따름이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각오가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뻣뻣이 말라 가는 삼천리 강산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수화(水火)에 빠진 사람을 보고 그대로 태연히 앉아 볼 수는 없었다. 여기에 각오는 별것이 아니다.
나의 철권(鐵拳)으로 적(敵)을 즉각으로 부수려 한 것이다. 이 철권은 관(棺)속에 들어가면 무소용(無所用)이다.
늙어지면 무용이다. 내 귀에 쟁쟁한 것은 상해 임시정부 였다.
다언불요(多言不要), 이 각오로 상해를 목적하고 사랑스러운 부모형제와 애처애자와 따뜻한 고향산천을 버리고,
쓰라린 가슴을 부여 잡고 압록강을 건넜다."
어린 두 아들에게 쓴 친필 유언 중..
너희도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23세.. 지금의 나보다도 어린 나이에, 그는 나라를 구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편하게 컴퓨터 하고 발뻗고 자고 학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가슴이 숙연해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무 꽃다운 나이에..
우리나라를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