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작년 가을에 개봉했는데, 나는 오늘에서야 집에서 봤다. 다운받아서 저장해놓은지도 꽤 됐는데, 계속 미루고 있었던거다.

인디영화 치고는 엄청나게 성공한 영화다.
결말이 확실하지 않다. 이런 결말 너무 안달난다.ㅠㅠ 뭐 어떻게 됐는지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다. 관객의 상상에 맡긴다..라는건 나에게는 많이 힘겨운거다.ㅋㅋㅋㅋ
사실 이 영화에서 결말이 확실하게 났으면 좀 비현실적인지도 모르겠지. 제목처럼,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을 보여주더라. 그만큼 여운이 더 남았다.

스토리고 뭐고 일단, 음악이 엄청 좋은 영화다.
Falling Slowly.. 이 노래, 이 영화에 너무도 잘 맞는 노래다. 두 주인공의 화음도 아름다웠고.. 이미 난 영화 듣기 전부터 빠져 있던 노래라.ㅎㅎㅎ

음악에 빠져 있다보니 어느새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