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주절주절 | 167 ARTICLE FOUND

  1. 2007.01.18 전화 기다립니다
  2. 2007.01.17 대단한 용기
  3. 2007.01.12 으아~ 잠 못잤다..ㅠ
  4. 2007.01.01 Goodbye 2006, Welcome 2007 3
  5. 2006.12.31 자고 일어났는데 2
  6. 2006.12.19 아.. 눈이 너무 침침하다
  7. 2006.12.17 눈이 펑펑 왔다
  8. 2006.12.14 이게 다 뭐야..ㅋㅋ
  9. 2006.12.09 눈꽃
  10. 2006.12.08 GOD 윤계상이 전역했다.-_-




오늘, 기다릴게요. 간절히..
오늘 안돼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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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용기

주절주절 2007. 1. 17. 11:36

긴 말 않고, 일단 링크를 클릭.
http://news.naver.com/vod/vod.nhn?mode=LSS2D&office_id=052&article_id=0000139284&section_id=115&section_id2=291

수많은 구출(?) 영상을 봤지만..(물론 모두들 멋있는 분들)
이 영상만큼 아슬아슬한게 없었다. 보는 내가 숨이 멎을뻔.

나는 정말, 멀리도 아닌 바로 앞에서 전동차가 들어오는데 이렇게는 못한다.
떨어지자마자 전동차가 지나가버린다. 그 짧은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뭐 계산할 틈도 없이 반사적으로 바로 뛰어든 듯.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이래서 아직 세상은 따뜻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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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30분에 누웠는데
두시간도 못자고 깼다.

그때부터 말똥말똥....
세시간 가까이 뒤척이다가 결국 침대에서 내려왔다.

어제 저녁에 먹은 커피 때문인가보다..ㅠㅠ
오늘, 정신 잃은 상태로 알바 하겠군.-_-

영화 한 편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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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된 지금,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나이가 23살에서 24살이 된 것, 예비군 1년차에서 예비군 2년차가 된 것(-_-).. 사실 아무리 생각해보면 표면적인건 이 두가지 밖에 없는 것 같다. 더 있나?..

1년 전, 전역을 하고 2006년 새해를 맞으며 나는 참 가슴이 설레였고 포부도 컸다. 그 무렵 내 친구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소망하는게 있으면 다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아마 그런 의지 덕분에, 한창 쉬고 싶었을 때였지만 오히려 군대 있을때 보다도 일찍 일어나(새벽 5시 50분) 이마트로 출근하는 생활을 50일씩이나 해댔던 것 같다. 지금 하라면 솔직히 못하겠다..

2월 말이 되어 애들 졸업식을 가면서 나의 공식적인 학교생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 시작되었다. 새로 지어진 기숙사에 입사를 하고... 개강일을 기다리며 정말로 많이 설레였다.
다시 시작한 학교 생활, 초반에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복학생이라면 거쳐가야 하는 관문 정도로 생각했고.. 그 관문을 비집고 나오며 상처를 많이 입었지만-_- 어쨌든 나름 꾸역꾸역 생활을 잘 해 나갔다. 별다른 사고 없이.

성적은? 그래.. 군대가기 전보다는 잘 나왔지. 잘 나와야하고, 그때보다 못나온다면 말이 안되는거지. 다른 친구들 4.0 넘니 안넘니 그럴때 나는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다. 기숙사 붙게 해 달라고.. 그래, 난 그럴 때만 종교가 생기는 간사한 종족이다.-_-
암튼, 아직 한참 더 잘 나와야 하는 성적이지만.. 이제 남은 전공 과목에 수학 비중도 이전보단 줄어들테니깐 해볼만 하다. 장학금은 바라지도 않지만, 지금 나의 학점은 계속 치고 올라가야만 할 학점이다.

새로 만날 사람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이 만났다. 과에서, 소모임에서, 향우회에서. 사람을 폭넓게 사귀는게 목적이었다고 하면 실패이긴 하다. 하지만 뭐 어때. 친구가 없는건 아니니깐.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적어도.. 친했는데 친하지 않게 된건 거의 없다고 할 만큼이었다.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소망은 올해에도 이루지 못했다. "소개팅 대환영"이라며 난리법석을 떨기도 했을 때도 있었지만, 한 때의 발작이라고 생각한다.(그렇게 떠들고 정작 소개팅은 한번 했다-_-) 그렇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 보면 시간도 낭비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나를 못믿게 되고, 망가져가는 나를 방치하게 되고, 그 망가짐을 정당화하게되어 그럴 때 마다 나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새해를 맞기 전, 정신을 차리고 마음가짐을 다시 한건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한 일이다.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이 중요한 해이지만, 올해는 정말 중요하다. 인생의 큰 체크포인트가 될 취업 전쟁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은 해 놓은게 없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뒤돌아 보지 않도록 잘 하고 싶다. 열심히 살다 보면 생각치도 않았던 좋은 일들이 따라온다는건 진리다.

2006년의 기쁜 일, 슬픈 일은 모두 추억 속으로 담아두고 다시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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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

주절주절 2006. 12. 31. 12:57

헤어 스타일 진짜 멋있게 됐다.
-_-... 농담 아니고 진짜ㅋㅋㅋ
헤어 스프레이로 고정시켜버려?-_-;;;

그나저나.. 안동 와서 완전 잠팅이 됐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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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끝날때쯤 부터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괜찮은데 일상 생활 좀 하다 보면 눈이 많이 침침해진다.
알바하며서 컴퓨터 화면을 많이 봐서 그런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며칠전 토익 시험 볼때는 시간이 갈수록 눈이 침침해져서,
파트 6 풀때부터는 눈과 시험지 사이의 거리가 반뼘도 안될 정도였고,
그 상태에서도 글씨가 가물가물했다.
요즘들어 렌즈보다 안경을 더 자주 쓰는데도... 이렇다.
안과를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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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왔다

주절주절 2006. 12.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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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밸런스 최악.-_- 눈덮힌 대한항공 비행기와 공전운동장 모습.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었다. 눈이 밤새 많이 왔다.
아직도 눈이 오면 섬뜩한 기운을 느끼지만-_- 이젠 차츰 적응이 되어간다.ㅋ
방에서 찍은 사진인데, 급하게 찍다보니 시퍼렇게 됐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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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이가 용케도 소장하고 있던 희귀자료 中..

왼쪽부터

나의 완전 소중 폰이었던 유토폰이 1년도 안되어 목이 박살나버림. 작동은 정상.;
내 홈페이지 방명록 글 400개 넘었다고 현철이가 상장 줌.-_-
현철이 홈페이지 리뉴얼 했다고 내가 축전 만들어줌.
(각 사진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음)

2002년의 일이다. 대학 새내기때.
새내기 새내기 새내기 새내기..

....그래, 난 예비역 새내기. 하지만 며칠 있으면 이것마저 2년차라는거-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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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주절주절 2006. 12.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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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정말정말정말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 나는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다..
저 사진에서도 이쁘게 나왔지만 빙산의 일각일 뿐, 실제로 보면 감동 백만그릇이다.
눈 내리는게 죽는 것보다도 싫었던 군 시절에도 눈꽃은 넋 놓고 구경했었다.
저 가지들... 흔들면 눈이 마구 흩날린다. 장난 참 많이 쳤었다.-_-
산 전체가 눈꽃으로 뒤덮힌 초 절경은 이젠 보기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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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은 내 아들이다.
-_-

군대에서 자기보다 1년 느린 같은 달 입대자는 아들이고, 반대로 1년 빠른 사람은 아버지다.
나는 2003년 12월, 윤계상은 2004년 12월에 입대했었다. 그러니 내가 아버지다.-_- 더군다나 춘천 102보충대에서 대기 후, 백두산부대로 입대한 것까지 같다. 윤계상은 백두산부대 xx연대 수색중대에서 생활하며 3개월간 gp 근무까지 했었다(후덜덜). 결국 국방부 연예병사로 전출가긴 했지만 한때 나랑 소속 연대가 같은 "아저씨"였다.

근데 벌써 전역이라니.-_-
남의 군생활은 너무 빠른 것 같다. 왠지 억울하다. 왜 벌써 전역하는거야!
내가 전역할때 막내였던 후임들도 곧 병장이 된단다. 왜 벌써 병장이야!-_-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48&hotissue_item_id=21647&office_id=108&article_id=00000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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