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주절주절 | 167 ARTICLE FOUND

  1. 2010.05.05 휴일
  2. 2010.05.02 김국진의 롤러코스터論
  3. 2010.04.26 바쁜
  4. 2010.04.20 10년 4월 20일 흐리고 더움 1
  5. 2010.04.05 2/4분기 헬스센터 미배정ㅠ 2
  6. 2010.03.24 10년 3월 24일 흐림
  7. 2010.03.21 진리 2
  8. 2010.03.21 어제 황사 위성사진 1
  9. 2010.03.17 스마트폰 6
  10. 2010.03.17 까려면 제대로 좀 까라 아..-_- 2

휴일

주절주절 2010. 5. 5. 21:38

몇달간 휴일은 거의 나홀로.
어린이날도..ㅎㅎ

홀로인 것 자체가 외로운건 사실이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
뭐가 우선순위인지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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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2&sn1=&divpage=4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5384

링크의 동영상은 언제 짤릴 지 모름..

아 정말 너무 명강의였다.
날씨좋은 일요일 방안에서 그냥 시간이나 보내자고 틀었던 티비에..
기대도 안했는데..
마지막에 정말 울컥했다.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 있을 때 마다 꼭 명심해야지.

아기가 걸으려면 2000번을 넘어져야지만 걸을수가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전부다 2000번씩을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들이에요.
2000번의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지금은 잘걷잖아요, 잘 뛰고.

그런데 앞으로 여러분들은 또 넘어질겁니다.
사람에 넘어지고 때론 학업에 넘어지고 사랑에 넘어지고 일에 넘어지기도 하고.

여러분들 롤러코스터의 특징이 뭐냐고 하면 안전바가 있어요 안전바가.
안전바가 확인이 안되면 출발을 시키지 않습니다.

알게모르게, 여러분들에게는 안전바가 매어져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롤러코스터를 즐기시기 바라겠어요.
아무리 넘어지고 넘어질수록 여러분이 일어나서 뛰고 날을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는것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자신있게 마음대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각자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인생의 여행을 이제 곧 시작할텐데 정말 멋진, 멋진 롤러코스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오늘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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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주절주절 2010. 4. 26. 00:26

사람
ㅎㅎㅎ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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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급 더워진 느낌이다.
사무실에는 창문도 없어서.. 엄청 답답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급 전환되는 느낌..

슬슬 월말이 다가오면서 일이 많아지고 있다.
8시쯤 퇴근해서 교보문고 북카페(?)에 한시간 정도 앉아 신간 좀 뒤적거리다 왔다.
요즘 헬스를 못하니 걷기 운동이라도 하려고 서현까지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다.
나름 상쾌하고 괜찮은데.. 빨리 웨이트 하고 싶다.ㅎㅎ

방에 와서 상쾌하게 씻고 앉아서..
내일 오전 회의 자료 검토하고 있다.-_ㅠ
회계팀이랑 하는 회의인데.. 맡은지 며칠 안된 부분이라 회의때 안 후달리려 대비하고 있다.
일단 집에 오면 업무 생각을 왠만하면 안하는데, 오랜만에 이러니 과제하는 것 같다.ㅎ

오늘 하루도 치열하면서 평화롭게 지나갔다.
내 생활에 충실하며 조용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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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회사 헬스센터 미배정 됐다.ㅠㅠ
이번 기수에 전례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우선 순위대로 선발했다고 한다.
남자 400여명 중에 사원급은 두명이라는 소문이..-_ㅠ

빈 자리 나면 배정시켜 달라고 담당자에게 메일은 보내놨지만,
나같은 사람이 한두명은 아닐터.ㅋㅋㅋ 담당자의 메일함은 빠글빠글 할거다.
3/4분기는 더 가망 없다. NHN 사람들이 나가고 7월에 나라키움빌딩, 서현 AK플라자 빌딩 인력들이 로케이션 이동해서 정자동 본사로 들어가면.. 한정된 T.O에 경쟁률은 더더욱..ㅠ

주말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이고, 평일에는 방에서 하는 수 밖에 없다.
내 운동기구는 벤치(갑빠, 하체 운동의 진리인 바벨은 없음), 10kg 덤벨 한 쌍이 전부다.
팔, 어깨, 등, 복근 운동은 아쉬운대로 가능하지만.. 가슴, 특히 하체 운동은 효율이 낮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지..ㅋㅋ 나는 비나 상추 같은 몸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반팔 입었을 때 심하게 펄럭이지 않고 뱃살이나 옆구리살이 삐져나오지(-_-) 않을 정도면 된다.
아, 아니다.. 작년 오션월드 갔을 때의 상태는 최소한 유지하고 싶다.
갑빠 업그레이드가 목표였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ㅠ 쉽지 않다.-_-a

암튼 이제 눈 깜빡하면 여름이다. 매일 하진 못해도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번은 꼭 하자.
몸 건강한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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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헬스센터 갔다.
운동 며칠 안했을 뿐인데 티가 다 나는군..
힘들어도 할건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여권 사진 찍은거 나왔다.

여권 사진은 굴욕 사진이라는데.. 난 별 다를게 없다. 원판이 굴욕인듯..-_-;;
아랫입술 왜 저렇게 나왔지, 한쪽에 양념 묻은 것처럼.ㅋㅋㅋㅋㅋ
아무 계획 없다. 일단 여권 만들고 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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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주절주절 2010. 3. 21. 19:32



행운이란 준비된 자가 기회를 만났을 때 차지하는 것이다.
덴젤 워싱턴_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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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어제 오후 한반도 상공이라고 하는데..
아 진짜 카라멜 마끼아또 아님???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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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주절주절 2010. 3. 17. 21:57

내 휴대폰은 스마트폰(이하 스맛폰.. 타자 귀찮음-_-)이 아니다.
올해 내로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스맛폰을 지급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금 쓰는 폰은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스맛폰 하나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봤고, 회사에서 줄지도 모르니 사지 말고 좀 버텨보자.. 라는 생각도 사실 안해본건 아니다.-_-;; ㅋㅋㅋ

스맛폰이랑 PDA랑 다른게 뭐지?
요즘 스맛폰이라는게 일전에 많이 쓰이던 PDA랑은 다른게 뭘까.. PDA에 CDMA Kit 따위를 꽂으면 전화 기능도 되고, 스맛폰에는 기본적으로 PDA에서 쓸 수 있는 일정관리 따위의 기능들이 모두 포함이 되어 있다.  PDA는 데이터 저장 및 조회가 주가 되고, 스맛폰은 폰이니까 음성통화가 주가 된다. 사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스맛폰은 PDA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지만.ㅎㅎ

스맛폰이랑 그냥 일반폰이랑 다른건 뭘까?
일반폰에는 폰 제조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또는 플랫폼)가 임베디드 되어 있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임의로 자기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휴대폰에 넣어서 실행하는 것이 상당 부분 제한되어 있는 폰이다.
스맛폰은 통상, open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 사용이 개방적이다. 그냥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쓰고 싶은 프로그램을 받아서 휴대폰에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폰 제조사가 기본적으로 폰에 넣어준 프로그램과 구조상, 성능상 별 다를게 없다.

그래서 스맛폰은 사용자가 어떻게 폰을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얼마전 신문기사에.. 스맛폰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다.
그걸 보고 좀 어이없었던게, 회사에서 쓰라고 지급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이 쓰니까.. 스맛폰이 없으면 왕따(?..) 비스무레하게 돼서 이야기에 낄 수 없다고 그냥 사버렸는데, 이건 뭐 전화 한통 걸기도 어렵고 문자 보내기는 더더욱 어렵고..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단다.
저런 식으로 스맛폰을 구입해버리면 정말 쓰잘데기 없는 깡통이 돼버린다. 저런 사람들은 키패드 큼직큼직하고, 버튼 두번 정도 누르면 전화 바로 걸리고, 문자도 후딱 써서 보낼 수 있는 일반폰을 쓰는게 훨씬 편하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사실 나도 지금은 스맛폰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_-
직업 관계상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 앞에 붙어있다. 스맛폰에서 실행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아무리 좋다 해도 진짜 컴퓨터에 상대가 될 리가 없다.. 스맛폰의 가치는 이동 중에도 인터넷 망에 연결될 수 있다는게 가장 큰데, 나는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심지어 출퇴근 시간도 왕복 30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터넷에 좀 그만 연결되어 있고 싶다.. 진심이다.
스맛폰을 갖고 다니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인터넷이 되니까.. 재미 붙이면 그야말로 어딜 가서든 흔적을 남긴다. 스맛폰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트위터, 미투데이 등..)에다가 흔적 남기는 거지. 커피숍 가면 나 커피숍 있다고 올리고, 강의실이면 강의실에 있다고 올리고..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ㅋㅋ
내가 온라인이라는걸 처음 접한건 초등학교 6학년 때다. 일반적으로는 빨리 접한거지. 지금이야 집집마다 초고속 인터넷이지만, 1995년 당시에 PC통신을 하던 사람은 아주 많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이쪽 분야에서는 빨리 접한건 아니긴 하다.ㅎㅎ
인터넷을 잘한다? 못한다? 이런 기준은 사실 참 잡기가 힘들지만.. 나름대로 인터넷 활용을 잘 하고 있다. 무한대로 쌓여있는 정보들 중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일상 속에 잘 녹여간다고 생각하고 있지만..(검색은 자신있음) 이러고 있다 보니 아날로그가 그리워진다고 해야하나? 아 좀 엥간히 하고 싶다.-_- 인터넷은 회사나 집에서 하면 되지 길거리에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 반항기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 전혀 논리성 없군..
물론! 계속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맛폰으로 인터넷 하면 완전 편하지.^_^

뭔가 첨단을 달리고는 싶은데 흙냄새는 잃고 싶지 않다고 마무리 하면 되려나?
훗, 안되겠네..-_-;


미안, 요새 내가 필력이 많이 달린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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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에서,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보면 눈쌀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많다. 초딩들로 보이지도 않는다. 나이 먹을만큼 먹었을 만한 사람들이 쓴다는 댓글들이.. 참 가관이다.

나도 지금 MB정권이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빈부격차를 더 벌려놓는 조세 행정들, 자꾸만 바뀌는 말들, 외교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정보통신분야를 점점 후퇴시키는 일련의 정책들이 특히나 그렇다.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가 IT라서 크게 와닿는 것 같다.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은 아니지만 광범위한 네트웍 인프라를 조기에 보급하여 대한국민국이 세계 IT시장의 주목을 받는 테스트 베드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한 정보통신부의 해체..-_- 아, 물론 우리같은 IT 기술자들이 볼때는 그렇다는거다.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들에 꼭 맞는 정책들로 이 정권을 환영하는 이들도 분명 있을거다.

아.. 정치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닌데.-_-
그런데, 자기 주장을 펼치려면 최소한의 논리는 갖고 좀 펼쳤으면 좋겠다.
그냥 무턱대고 싫단다.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는다. 생긴게 재수없단다.
원래 싫으니까 그냥 싫은거란다. 좋은 정책도 깐다.
덮어놓고  까다보니까 사실이 아닌 것들도 완전 부풀려서 왜곡하고 만다.
이러면 누가 손해인가.. 그와 비슷한 입장에 선 사람들이 손해다. 한마디로 자폭이다.-_-
안하느니만 못한 말을 그냥 생각없이 내뱉고 있으니까, 자기 편들도 질린다.

정치적인 문제 뿐만 아니다. 모든 것들에 해당된다.
나는 댓글을 거의 달지 않는다. 댓글을 읽어보면서 새로운 정보도 얻고, 토론하는 방식도 보면서 건전하고 논리정연하게 논쟁하는 것을 보며 내 능력으로 흡수하고 싶다. 그런데 간혹 입에 걸레를.. 아니, 손에 걸레를 들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논객들이 등장해서 판을 다 엎어버린다.

예를 들어서,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의 품질이 다른 것으로 의심되고, 운전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지나치게 비싼 값으로 차량을 판매.. 그러면서도 압도적으로 마켓쉐어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견제의 자세와, 국산 브랜드가 채찍을 맞으며 발전했으면 하는 일종의 애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를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해외에서는 낮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가격을 낮추고 그쪽 나라의 자동차 안전 관련 법 조항을 지키기 위해 안전장치를 개선한 차량을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차량의 미션과 트레인, 내구성은 다른 해외 브랜드보다 떨어져도 엔진 성능은 세계적이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사람들이 토론을 시작했을때.. 진지하고 논리정연하게 의견을 펼치면 그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내가 어느 쪽 의견을 지지하든지 말이다.
그런데 꼭 몇몇 미꾸라지들이 나타나 덮어놓고 서로를 까댄다. 예를 들기도 싫다.-_- 보고 있으면 기가 찬다.. 도대체 뭘 제대로 알고 까는건지.. 남들이 까니까 같이 까는 것 같다. 써보지도 않고 마치 써본 것처럼 앞으로는 절대 안쓰겠다고들 한다.
 
자동차 뿐 아니다. 아이폰 vs 옴니아, 파이어폭스(크롬) vs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등. 덮어놓고 까는 사람들은 머리가 뭐가 들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_-) 정말 궁금하다.
물론 한쪽으로 입장이 치우쳐져 있으면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이 쓰는 제품을 편들고 싶은건 인지상정이다. 자신의 것도 상대방이 좋아해줄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 설득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좋아해주기는 커녕,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도 질리게 만드는 태도는 정말 제고해야 한다.

입에 물고 있는 걸레는 뱉고, 손에 들고 있는 걸레는 좀 놓자.
사람이니까 사람답게 하자.
까려면 제대로 까자. 이왕 까려면 상대방에게 먹혀들게 까면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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