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편을 이제서야 봤다.ㅎㅎ
듣던대로 신나고 멋진 영화.
난 이런 기계 나오는 것도 완전 좋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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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도 안 본채 그냥 쭉 보고 있다가..
이건 뭐 스토리가 너무 비현실적이잖아... 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실제 주인공들의 사진들이 뜰 때 소름이 돋았다.

마이클 오어는 실제 NFL(미 프로풋볼 리그) 선수..
불우한 시절을 보내고 버려졌던 흑인을 아무 조건없이 입양하여
최고의 선수로 키워낸 아줌마..
백인 우월주의를 드러내는 영화라는 평도 있지만,
영화 자체를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지 실제 주인공들은 그렇지 않았으리라..

오지랖 넓은 아줌마 포스를 멋지게 소화해 낸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거머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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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딱 2년만에 보게 됐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영화를 일주일 사이 두편 봤는데.. 인셉션 & 다크 나이트
정말 이 감독 천재인 것 같다. 다크 나이트는 그냥 배트맨 영화인줄 알았는데.. 깊이가 있었다.
그리고 故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 주인공보다 조커가 더 좋았다.-_-;
너무 젋은 나이에 아깝다. 79년생이라는데.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150분이었다.
150분 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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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왔다갔다 하는 길에 폰에 넣어서 봤다.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뭐 영화관에서는 못봐도 이렇게라도 봤다.ㅋㅋ

나는 이렇게 생각없이 신나게 보는 영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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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짐승들과 로빈후드 본 이후로 올들어 두번째 가는 영화관.
신애랑 씨너스 분당에서 봤다.
회사에서 원빈 찬양 분위기가 장난 아니라서,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 <아저씨>를 보고 싶었지만.. 신애가 영화 무서울 것 같다고 해서 인셉션으로 바꿨다.ㅋㅋ
스크트 멤버쉽 포인트로 예매한거라 자리 선택이 불가능해서..
맨 뒤쪽 구석에서 봤는데 상영관이 좁아서 그런지 나름 볼만했다.

아주 가끔씩 꿈 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경우를 겪곤 하는데,
왠지 이런걸 영화로 표현하려면 더 어려울 것 같다.
이 영화는 꿈 속의 꿈 속의 꿈.... depth가 무려 3..ㅋㅋㅋㅋㅋㅋ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지만 머리는 터질 것 같았다.ㅎㅎ
..근데 결말을 그렇게 내버리면 어떡하나요. -_ㅠ 아오~~~~ ㅋㅋ

디카프리오 나이가 드는 흔적이 점점 보이지만 그래도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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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들어서 극장을 처음 갔다.
내가 올 한해는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지혁이랑 민재랑 셋이 갔다.ㅋㅋㅋㅋㅋ

발권하고 나서 영화 시작 10분 전이라 입장 할 수 있는데 머뭇거리던 김지혁..
왜냐고 물었더니 지금 들어가면 상영관 내부가 밝아서 남자 셋이 들어가는게 눈에 너무 띈다며.. 이 새끼 내가 막 남자 셋이라고 뭐라할 때는 뭐가 어떻냐며 큰 소리 치더니.ㅋㅋ-_-

암튼 영화는.. 그냥 그랬다.
주인공이 활만 쏘다가 끝날 것으로 알았던 내 예상은 깨졌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다. 러닝타임도 지나치게 길었고.
정말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했다는 점에 의미를...............
"<글래디에이터>의 10년 신화가 깨진다!" 라는 캐치프라이즈는 지나친 오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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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우는 사람이 많았다. 사방팔방에서 훌쩍훌쩍.
나도 울 줄 알았는데 몇번 눈물만 아주 살짝 맺혔다 말았을 뿐.
눈물마저 말랐나.. 아니면 이런 픽션은 와닿지 않은건가..
김명민이 거의 목숨을 걸고 살을 빼며 찍은 영화인데
배우의 노력과 연기력에 비해 스토리가 좀 빈약해서 실망스러웠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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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연극 보던 도중에 얼떨결에 배우로부터 받은 시사회 티켓..
오늘(9/17) 개봉한 S러버 시사회 티켓이었다. 장소는 CINUS 단성사..

듣던대로 베드신의 수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_-; 자주 나오진 않았지만..
스토리는 그저 그렇다. 껍데기 믿고 까불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게 주제다 결국..
근데 주연으로 나오는 애쉬튼 커처는 그냥 껍데기 믿고 까불어도 충분할듯.-_-
엄청난 기럭지와 비율은 안그래도 멋진 옷을 더 빛나게.. 남자인 내가 봐도 장난 아니었다.

중반 이후가 좀 늘어지면서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나름 느낀 점이 있다면 있다는..?ㅋㅋㅋㅋ 암튼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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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킹콩을들다 이다.
이거랑 거의 비슷할 스토리일거라 예상은 했다.
거의 비슷하더라 역시..ㅎㅎㅎ

근데 뭔가.. 종목이 다르고,
게다가 스키점프이니.. 긴장감은 정말 최고였다.
재복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할때 눈물 글썽글썽..
하정우 연기도 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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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김윤석의 구수하고도 자연스러운 연기는 정말 압권. 맛깔난다.ㅎㅎ
미사에서 여린 아들 역으로 나왔던 정경호도 다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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