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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과 함께 즐겁게 본 영화.
유지태가 맡은 동사무소 공무원 아저씨 역할은.. 되게 어리버리한 모습이어야 하는데,
워낙 키크고 잘생겨서.. 와꾸가 좀 에러였다..-_- ㅋㅋ 그래도 연기 잘하더라.
강인의 연기가 살짝 아쉬웠지만.. 가볍게 본 영화니까~
이연희는 요즘 드라마에서 연기력 논란이 있는 모양인데, 상당히 괜찮았다. 고딩 역이라서?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원작을 못살렸다고 굉장히 아쉬워하는데..
난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 그냥 그랬다. 눈에 보이는대로 보고, 귀에 들리는대로 들었으니까.
비현실적으로 보였지만 그래도 따뜻해 보이긴 했다. 저런 스토리도 있구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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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방에서 영화 감상~
행현선배가 추천해줘서 받아온 영화.

일본영화를 자주 챙겨보고 그러진 않지만,
볼때마다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에도 멍하니 화면을 보고 있다.
짧지 않은 여운이 이런 장르의 일본영화에는 꼭 존재하더라.

조제와의 사랑은 장벽이 높고 잡을 수 없을만큼 아득해보여서 더욱 매력적이지만..
자신은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는, 불안정한 위치에서 책임감만 무거워진다.
현실과 이상..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대성통곡하던 츠네오.

생각해보면, 신체적 장애를 제외하면 정신적으로는 조제가 츠네오보다는 훨씬 성숙해보였다.
자신의 마음이 변할거라는건 생각 안하고 있다가 결국 변한 자신의 모습에 징징대던 츠네오,
그런 츠네오와의 모든 연애 과정을 이미 예견하고 준비하다가 담담하게 받아들인 조제.

결국 생각해보면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적당히 포장해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영화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다. 일본영화는 늘 이렇다. "지금만나러갑니다"도 그랬고.
썸머스노우에서 봤던 치즈루, 노다메의 모습과는 완전 달랐던 우에노 주리의 모습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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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에 영화관에 가본건지 모르겠다. 가장 최근에 간게 "놈놈놈" 보러갔을때다.
극장을 석달동안 안간것도 최근 몇년간 처음인 것 같다.
맘마미아는 개봉했을때 부터 늘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개봉한지 두달이 다됐는데도 아직 걸려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뮤지컬 영화는 드림걸즈 이후로 두번째로 보는거다.
ABBA 노래 너무 좋다. 스토리고 뭐고(스토리가 나쁘지도 않다) 1시간 40분동안 중간중간 삽입된 아바 노래를 들은 것만 해도 값진 시간이었다. 역시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 빵빵한 음향시설로 들어야지, 드림걸즈는 PMP로 봐서 좀 아쉬웠다.

연출 자체는 좀 아쉽지만, 귀에 착착 붙는 아바 노래를 들은 것만으로 기분 좋은 영화였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덤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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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만에 본 영화
그룹연수 가기 전부터 노리고 있던 영화다.
정우성.. 진짜 멋있다. 내가 남자 연예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
이병헌도 멋지게 나오는데 배역에 비해 너무 멋있는 척을 한다고나 할까?
..그치만 송강호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송강호가 우리를 웃겼다.

500만 관객을 모을 정도의 포스는 느끼진 못했지만
서부 활극을 한국식으로 새롭게 보는 정도의 신선함은 충분히 느꼈다. 독특한 OST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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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이걸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추천하길래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나에게는 조금, 아니올시다였다.

물론 이 영화에서 얻는 교훈도 있다. 간간이 터지는 웃음도 있고.
하지만 역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보다.
아무튼.. 하면 된다. 모든건 자신에게 달려 있다. 현재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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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국드라마를 영화로 옮겨놨다.
드라마는 안봤다. 여성 중심(?)적인 시각이 이유였다(내게 비추해준 사람이 여자-_-).
역시 예상대로 이 영화 주인공들은 된장 스타일로 보이긴 한다. 하지만 좀더 보면, 다들 자신의 능력으로 번 돈을 소비하는거라 된장녀는 아니다. 골드미스나 알파걸이지. 물질이 전부가 아니라는게 주제이긴 하지만.. 영화의 8할이 명품 옷과 구두, 가방으로 채워져있다. 내 눈에는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샤넬(채널?ㅋㅋㅋ) 정도밖에 보이지 않지만.. 꽤 나오나보다.
관객들의 대부분이 여자들이었는데 주인공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듯 했다. 같이 웃고 같이 탄식하고 하던데.. 나같은 남자들은 사실 어느 부분에서 뭘 해야할지 모른다.-_- 그냥 웃긴 장면 나와서 다들 웃으면 같이 좀 웃어주고..-_-;;
여자들의 시각에서 보는 것..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영화였다. 남자들도 자동차 같은 것에 미친듯이 열광하지 않는가.. 남녀 각각의 가치관이 있고 그런거지뭐.ㅋㅋ

생각보다 그렇게 민망할 정도로 야한 영화는 아니었다. 제목보고 좀 많이 쫄았나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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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들으며 방에서 봤다. 영화가 빗소리랑 좀 어울리더라?ㅎㅎ
모니터가 고장나서 전체화면으로 못 본게 좀 아쉽다.

톰행크스라는 배우의 진면목.. 아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연기, 내 귓가를 울렸던 영화 음악.
명작이라는 영화, 명배우라는 배우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절실히 느꼈다.
이런 영화를 왜 이제까지 안봤나 싶었다. 142분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포레스트 검프, 그는 바보같지만 누구보다 천재였다. 누구보다 아름답게 살았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내 마음 속의 긍정과 도전의 움직임에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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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는 37.2도
여주인공은 잊지 못할 강렬함으로..
너무 강렬해서 폭주해버린 사랑
하지만 그걸 감싸안아주는게 또 사랑
후반부에서는, 지난번에 봤던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떠올랐다.

좀 많이 야한 영화..-_- 그치만 1986년 作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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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다 읽고, 영화로 봤다.
남자 주인공 왠지 낯이 익나 했더니, 일본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니노미야 카즈나리였다. 초 슈퍼 아이돌스타. 여자 주인공도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 마찬가지로 아이돌이랜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개봉된 영화다. 두 주연 배우의 풋풋한 모습.ㅋㅋ

니노미야.. 그냥 꽃미남 가수인줄로만 알았는데, 연기를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영화 데뷔작이라는데, 책으로 봤을때 남자 주인공 연기하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잘하더라.. 정말;

소설을 영화로 만든 영화들이 거의 다 그렇듯, 원작보다는 영화가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데다가, 책을 읽고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는 상태에서 영화를 봐서 그런 느낌이 든걸수도 있다.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일본 영화의 특징.. 여운이 길게 남는다는 것.
어떻게 끝날지 알면서도,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참 우울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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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된지 꽤 됐는데, 처음 들어보는 영화 제목이다. 역시.. 나 군대 있을때 개봉된거네.-_-
그냥 찡한 러브스토리다. 치매에 걸린 아내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남편이 쓴 노트북.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사랑. 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라니.. 정말 실재하긴 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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